중고차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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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시세

지난달까지 하락세였던 중고차 가격이 이 달 들어 전반적인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 달 말에는 봄철 수요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아 중고차를 사려는 사람은 빨리 구매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소비자들의 수요가 많은 중소형 차량은 매물 부족으로 큰 폭으로 값이 상승할 전망이다. 최근에는 운전 편의성으로 스틱 기어 차량보다 오토 기어를 장착한 차량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스틱과 오토의 가격 차이는 전 차종 평균 7~80 만원이지만 실물시장에서는 100만원 이상 가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차종별로는 소형차의 경우 큰 가격 변동이 없다.

현대 엑센트 1.3 99년 식 오토 중품이 470만원으로 거래되고 있고 기아의 아벨라 1.3 99년식 오토 중품은 38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대우의 마티즈Ⅱ 베스트 2001년식 스틱 중품도 470만원 수준. 중형차 시장은 현재 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앞으로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현대 쏘나타Ⅱ1.8 96년식 오토 중품이 410만원에 거래되고 기아의 스펙트라 1.8 2000년식 오토 중품은 820만원으로 가격이 변하지 않았다. 대우의 누비라 1.8은 99년식 오토 중품이 510만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대형차도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랜저XG Q25의 경우 99년 중품이 1600만원에 거래되고 쌍용의 체어맨600 99년 중품은 3050만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기아의 엔터프라이즈 3.0은 오토SL 99년 중품은 2050만원, 대우의 아카디아 3.2LX 98년 오토 중품은 1650만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지프와 RV 부문도 가격 변동이 없다.
현대 싼타페 7인승 4WD 기본형은 2000년 오토 중품이 1750만원에 거래되고 기아의 카렌스 2.0 7인승 2000년 오토 골드 중품은 1250만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쌍용의 뉴무쏘 7인승 290SR은 2000년 오토 고급형 중품이 1900만원선에서 매매되고 있다.